책추천) 욕망을 이롭게 쓰는 법 -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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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추천) 욕망을 이롭게 쓰는 법 -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 보십시오.

 

안녕하세요. 제가 많은 도움을 얻고 새로운 사고 방식을 가지게 도움을 준 책을 하나 추천하려고 합니다.

 

정명호님이 쓰신 「욕망을 이롭게 쓰는 법」이라는 책인데요, 명상을 오랫동안 해온 저자가 진짜 우리가 가져야 하는 욕망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어느순간 우리가 가지는 모든 열정과 동기, 욕망이 다 그릇되고 부질없어서 버려야 하는 탐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니 그동안 내 생각이 너무 좁았다는 것을 다시 느꼈어요.

사진

이 책의 부제는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보십시오.' 입니다.

저자는 욕망은 나쁜 것이 아니고 꼭 필요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우주가 탄생하고 발전하고 있는 힘, 인류가 창조를 이어가고 진화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이 욕망의 에너지입니다. 따라서 자연의 이치로 보았을 때도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단, 이 욕망을 우리는 탐욕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탐욕은 99개를 가지고도 1개를 더 가지려고 하는, 정말 나를 위해서 무언가를 채우려고 하는 욕심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런 탐욕을 바탕으로 한 소원이라면 당연히 우주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루어 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 활동과 삶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기도 어렵겠죠.

 

저는 모든 욕망을 이 탐욕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른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탐욕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위한 욕심과 교만이 숨어있는 작은나(ego)의 그릇된 욕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을 예로 든다면, 내가 돈을 벌고 나와 내 가족이 잘 살기 위해서 일하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이 원리를 '공도의 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모두를 이롭게 하고 다른 이를 돕기 위한 동기들로 내 활동이 채워질 때 우주가 비로소 나를 도와주고 나도 삶에서 의미를 발견한다는 거예요.

 

저는 진짜 좀 찔렸던게,

우리가 살면서 하는 큰 착각이 나에게 주어진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려고 하지 않고 단순히 '돈 받는 만큼만 일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 또한 이런 생각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영리한 처세라고 생각했었어요.

워낙에 좀 기업 문화가 노동 착취도 있고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분위기이니까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은데, 나름 저를 방어하고 지키는 방식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우리의 능력과 재능은 놋그릇이어서 쓰면 쓸수록 빛을 발하고 주변을 이롭게 하지만, 안쓰면 녹이 슬고 주변도 어두워진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예전에 요가 지도자 과정을 들을 때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거든요.

'나를 개발하지 않는 것도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해로운 상황에서 나를 지키려고 했으나, 결론적으로 그런 행동들은 나를 사랑한 것도 아니고 다른 이들에게 빛을 나눠주는 '공도의 이'와도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인데 제가 풍요로움을 느끼고 좋은 일들을 만나기는 당연히 어려운 것이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기버(giver)'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말 그대로 조건 없이 남들에게 정보이든 물건이든 무언가를 계속 나눠주는 사람들을 말하는 건데요,

실제로 미국에서 의대 학생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학생 시절 기버의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1학년 때는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그 뒤로 갈 수록 성적이 우수해지고 실제로 의사가 되어서도 평판이나 수입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는 1학년 때 기버들은 영리한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는 시간에 남들을 위해서 쓸데없어 보이게 쓴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이는 당연히 평균 성적이 낮아지는 결과가 됩니다. 그런데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실습이 늘어나고 필수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인간 관계와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게 되는데 기버들은 이 때부터 빛을 발하는 겁니다. 또한 의사가 되어서도 마찬가지예요. 하다 못해 환자들의 경우도 평판으로 소개 받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기버들이 더 좋은 평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공도의 이'란 자신의 욕망의 이로움을 통해 타인을 이롭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에 억지로 의무감에 어떤 것을 하려고 한다면? 기대 심리와 보상 심리가 작용해서 오히려 고통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일들을 해야하고 내가 하는 일이 나와 다른 모든 이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면 우주는 내가 하는 일을 도와주고 이루어 줍니다.

 

 

 

공도의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만족을 배워야 합니다.

책에서는 말하기를 '작은 나(ego)'는 만족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뭔가가 부족하고 결핍을 느낍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풍요의 에너지가 나에게 흐를 수가 없죠. 우리 안에 이미 모든 것이 있음을 알고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다 필요한 때에 나타납니다.

 

저는 이 구절이 너무 멋져서 읽는데 전율을 느꼈어요.

그리고 동시에 내가 얼마나 결핍의 마음을 가지고 살았었나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게 훈련하는 방법으로 책에서는 명상하는 요령들을 곳곳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 안에 모든 것이 이미 있었다'를 배우기 위해서 명상은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명상을 좋아하는데 저자의 이야기처럼 저 또한 명상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거든요.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 보시기 위해서 이 책을 한번씩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래 책 관련 링크 남겨 놓을게요.

책 구매 : 욕망을 이롭게 쓰는 법

욕망을 이롭게 쓰는 법

고요한 내면에서 솟아오른 욕망은 나를 풍요롭게 만든다. 행복하게 만든다. 깨어 있게 만든다. 내 주변까지 이롭게 한다. 우리가 할 일은 이 위대한 힘을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서 잘 다루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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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