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돈이 풍족해지는 비밀

고요한 바다 2020. 5. 18. 07:32

 

오늘은 제가 읽은 인상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준비했습니다.

고이케 히로시의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 된 소름 돋는 우주의 법칙' 이라는 책인데요, 제목부터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우주의 법칙을 알려주겠다는 거창한 포부 때문에 더 끌려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정말 2억의 빚을 지고는 빚에 허덕이던 저자가 우주의 도움으로 자수성가하면서 얻게 된 비밀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면의 '나'가 우주님으로 등장하고 우주님과 히로시가 나누는 대화들이 들어 있어서 굉장히 읽기 편하고 재미있었어요. 히로시는 결국 내면의 '나'가 우주였다는 것을 알았고 이것을 우주님으로 등장시킵니다.

재치가 넘치는 글 안에 좋은 비밀들이 많이 있어서 시간 나실 때 한번씩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이 중에 돈에 대한 히로시님의 생각을 함께 나누려고 하는데요, 사실 돈은 만인이 사랑하고 걱정하고 집중하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반대로 만인이 해결하지 못한 숙제일 것 같아요. 요즘 뜨는 대세 유튜버들 중에도 이 돈 버는 방법과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히로시는 자기는 빚 2억에서 시작했었다며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는데요, 물론 아쉽게도 책에는 돈을 벌었던 구체적인 과정들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만 정말 이 분이 말해주는 '우주의 비밀' 덕분이었다면 우리도 알아두어야겠죠?

기발한 발상은 '시간은 미래에서 현재로 흐른다'는 것입니다. 보통 시간은 과거를 거쳐서 현재로 흐른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많은 경우 이 과거에 자꾸 매여서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하는데 이와 반대라는 겁니다.

미래에서 흐른다는 의미는 내가 바라는 미래를 그리면 이미 우주에는 그게 실현된 미래의 버전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게 끊임 없이 현재의 나에게 영감을 주고 내 행동을 이끌어서 내 꿈이 결국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우주에게 주문을 보내고 우주가 주는 힌트를 얻어서 실행하는 과정의 축적입니다. 즉, 주문이 유효하다면 힌트는 계속 오겠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힌트를 받아서 직접 실행하느냐의 문제이구요, 실패를 하더라도 이 실패라는 행동 자체도 주문 달성과 연관됩니다.

돈이라는 주제를 놓고도 히로시씨의 주장에서 저는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크게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돈은 우주의 풍요로움의 에너지이다.

돈이란 풍요로움의 에너지가 실려있는 종잇 조각입니다. 우주는 풍요로움 그 자체이기 때문에 우주의 에너지는 무한대입니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그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 돈이라는 종이를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일들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풍요로움의 에너지를 순환시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2. 돈을 받을 때와 쓸 때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돈도 자신을 아끼는 사람에게 다시 돌아간다는 말을 전에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돈이 뭐 진짜 그럴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말을 읽으니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도 에너지이고 특히나 풍요로움의 에너지라면 누군가에게 돈을 받을 때도 감사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쓸 때도 정말로 내가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다시 나에게 돌아옵니다. 혹시나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쓰는 돈이 없었나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를 위해서 필요한 곳에 의식적으로 돈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선불의 법칙-돈을 먼저 써야 나에게 돌아온다

그렇다고 인색해지면 안되겠죠. 구두쇠처럼 다른 이들을 위한 일에 지갑을 닫고 날 위해서만 쓰는 것은 돈의 에너지를 막는 꼴입니다. 돈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와 풍요로움의 에너지를 순환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번째 법칙은 내가 돈이 필요하다면 반대로 먼저 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에 인색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얻어 먹기 보다는 사주려고 하세요. 기쁜 마음으로 타인을 위해서 쓰고 그 돈이 다시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면 돈은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나의 에너지에 풍요로움이 먼저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너무 각박하고 항상 무언가가 부족하고 인색한 마음이 든다면 돈을 쓰기 전에 먼저 내 마음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에너지에는 좋은 에너지가 따라온다고 하잖아요.

저도 오늘은 좀더 여유롭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려구요.

이 마음으로 제 사랑의 에너지를 나누어 줄 곳을 찾고 살피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