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운이 좋다고 말해야 운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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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의식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운이 좋다고 말해야 운이 좋아진다.

 

 

주변에 보면 유난히 운이 좀 좋은 것 같은 사람들 혹시 있으신가요?

아니면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신가요?

 

일본의 심리 상담가이자 메타 무의식을 연구하고 이를 상담에 적용 하고 있는 하시가이 고지가 쓴 「운이 좋다고 말해야 운이 좋아진다」라는 책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은 운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 같은데 내용은 뇌과학이 밝힌 메타 무의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읽고 제 사고방식과 그릇을 점검할 수 있게되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운이 좋다고 항상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이런 신념 때문에 그 신념에 부합하는 사고와 선택들을 하게 되서 결국 운이 좋아지는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가 진짜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운이 좋은 일들을 상상하고 '운이 좋다'를 중얼거리면 뇌는 이를 진짜로 받아들이고 현실에서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우리가 사고하는 것을 결정하는 메타 무의식인데요.

 

메타 무의식이란?

우리의 의식과 잠재의식과 무의식과는 또 다른 개념으로, 잠재의식보다 더 깊이 들어있는 보다 근원적인 무의식을 말하는 개념입니다.

메타는 '초월적인'이라는 뜻의 meta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이지만 여기서부터 우리의 사고가 결정되서 이게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즉,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근간이 되는 것이죠.

 

하시가이 고지는 이 메타의식을 그릇으로 표현했어요.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이 다 담겨있는 그릇 말이죠. 이 그릇이 어떤 모양이냐에 따라서 그릇에 담긴 의식 세계인 현실도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실이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이 메타무의식, 그릇의 모양을 바꾸어야 하고 그릇의 모양이 바뀌면 현실도 쉽게 바뀔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혹시 요즘 일이 잘 안풀린다고 생각하시나요?

결혼 생활, 인간 관계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

건강에 이상이 왔나요?

 

이렇게 만사가 잘 안 풀리게 되는 원인은 크게 2가지라고 꼽았는데요.

 

1. 내가 진정한 자기자신으로써 살지 못하기 때문에

2. 외부의 환경이나 상황의 변화에 맞춰서 내 행동과 태도를 유연하게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입니다.

 

이 2가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이 메타 무의식에 들어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우리의 유전자 안에는 대를 거듭해도 쉽게 바뀌지 않는 유전자들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 상황 변화에 따라서 변화하는 유전자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우리의 신체도 변화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자는 '유연하게 변화하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메타 무의식을 점검해볼 수있게 크게 14가지 종류로 사고 패턴을 분류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14가지의 기준을 읽으면서 각각의 경우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실제 내 사례를 떠올려가면서 내 사고가 어디쪽에 속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서는 각각의 기준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사고방식이 제시되고 있어요.

우리의 뇌는 효율적으로 활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현상들을 판단할 때 각자 가지고 있는 자동화 패턴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하루에 처리하고 선택해야 하는 문제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여기서 뇌가 과부하되는 것을 막으려면 자동으로 처리해서 빨리 선택해버리는 사고 회로가 필요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선택과 사고 흐름은 사실 이 자동화 시스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화의 맹점은 오류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또한 상황마다 달라지는 변화 속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것들이라면 정말 위험한 선택들의 연속이 될 겁니다.

나중에 한참 지나서야 아~~하고 후회할 수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에서 분류해 놓은 체계를 통해서 다시 내 생각을 점검해 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큰 틀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는 주제인 '현실은 내 생각에 맞춰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뇌과학에 관심이 있으시고 내 그릇을 점검해보고 싶은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할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