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 찾는 법 2탄. 열망의 설계도를 먼저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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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이야기

하고 싶은 일 찾는 법 2탄. 열망의 설계도를 먼저 만드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제가 가지고 있던 가치관들을 다시 점검하고 재정립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각을 이리저리 할수록 인생의 목표도 달라지고 삶의 옥적도 다시 점검해야하더라구요.

이렇게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면서 내가 가는 길을 맞는지 점검하는 것은 사실 그다지 유쾌한 경험이 아닙니다. 부정적인 마음이 들고 내가 가지고 있던 문제들을 마주해야 하고 괴로운 마음이 따라옵니다.
결과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가 나오면 지금까지 투입한 내 시간과 돈, 노력과 경력이 물거품이 되기도 하니까요.

지금까지 저에게도 몇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 전공을 정할 때, 직업을 결정해야 했을 때, 어디회사를 갈지 고민할 때, 회사를 그만 두고 자영업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가게를 접고 요가 강사가 되기로 했을 때, 그리고 지금 요가 강사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겠다고 결심했을 때로 이어집니다.

이외에도 제 길에 영향을 미친 여러가지 고민과 선택들의 연속이있는데요, 이제와서 다시 보면 이 모든 선택들 속에서 저는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분명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설사 그만두고 소용없게 된 일이라고 해도 다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고 나에게 결과적으로 다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 시간들 속에서 스스로가 발견하는 '의미'입니다.



대체 무엇을 위해서? 라는 질문에 답해 보기

일을 하다보면 즐거울 때만큼이나 괴로울 때도 많습니다. 저는 괴로움을 느낄 때마다 '무엇을 위해서?'라는 질문이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목표 설정과 선택들 자체를 잘못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제가 가진 성공의 정의는
남들보다 뛰어나지는 것, 사회에서 존경과 부러움을 받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 좋은 회사에 다니는 것
이었습니다.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선택을 하는데 선택의 결과들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양한 직업 속에서 살아가면서 인내해야 하는 상황들을 만날 때마다 '무엇을 위해서?'라는 질문이 계속 떠올랐었는데 제가 나 자신에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진심이 '돈', '생계' 밖에 나오지 않는 시점이 되었을 때는 다행히 과감히 집어 던졌던 같습니다.물론 이것이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돈만을 목적으로 살수는 없다는 나름의 확고한 신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계속 이렇게 후회할 선택들을 반복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원점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지금도 물론 완성된 것은 아니고 찾는 중에 있기는 하지만요.

제가 첫번째로 결심한 것은 제가 어릴 때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일들을 기억해내고 하나씩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면 순수했던 어린 내가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건데요, 사회적인 기대와 요구에 맞춰서 선택한 일은 결국엔 또 스스로에게 '대체 무엇을 위해서?'라는 질문을 던질 거라는 걸 이제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기억해낸 일은 독서와 글쓰기인데요, 어릴 때 나름의 재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글쓰기 시간에 눈에 띄는 학생이었고 책 읽는 것도 너무 좋아했었구요. 안타깝게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나이 이후로는 그만두었고 취미로 책을 읽던 것조차 그만두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저의 재능이 살아날까해서 이렇게 글도 쓰고 책도 읽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글을 열심히 쓴지 이제 두달 정도 되어가는데요, 막상 해보니 이 일 자체에서 재미와 몰입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일단 일 자체의 즐거움을 위해서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행복의 센서를 켜기

행복의 센서란,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와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고 할수록 사람은 욕구 불감증에 걸리게 됩니다.
욕구 불감증이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스스로 알아차릴 수가 없게 되는 건데요, 성격이 우유부단해지고 나아가서는 내가 점심으로 무엇을 먹고 싶은지도 알 수 없어지죠. 저도 이런 우유부단형에 속했었어요.
행복의 센서가 꺼져있는 것입니다. 행복의 센서가 꺼져서 내 마음이 하는 말을 알아차릴 수 없게 된다면 계속 내가 원하지 않는 것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점에 왔다면? 열망하는 것을 글로 적기

저처럼 센서를 켜고 저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다면 먼저 할 일은 내 기준에서 성공을 다시 정의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각자가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에도 돈 말고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시간, 건강, 인간관계,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 이타심과 봉사심

이것들이 모두 부이고 하나의 재산입니다.
누군가는 친구가 많을 때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고 누군가는 여유로운 시간이 많을 때 행복을 느낍니다.
이처럼 위의 요소들을 바탕으로 나의 행복에 중요한 조건들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부의 법칙에서 캐서린 폰더는.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인생에서 최고와 최선을 강렬히 열망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일단 당신이 열망하는 내용을 글로 적으라고 합니다. 글로 적고 어떻게 실현시킬지 계획까지 세우게 되면 머릿속에서 열망은 명확해집니다.




마음의 열망을 알아차릴 수 없게 만드는 장애물

막상 원하는 일을 찾으려고 해도 사실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행복의 센서가 꺼져서 그럴 수도 있고 마음 속에 장애물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책 '돈은 없지만 부자수업은 받고 싶다'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하게 만드는 장애물을 크게 세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무결정 상태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사느라고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거나 포기해 버린 상태
스스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체념해버린 상태
무결정 상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2.무감각 상태
사회와 학교의 프레임으로 생각해서 타인과 사회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순종하고 따른 상태
무감각 상태는 내가 무엇을 갈망하는지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우유부단함 같은 경우입니다.

3.두려움

내가 원하는 것 = 생계의 어려움이라는 공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시도를 하지 못합니다. 노예의 상태이고 생계 수단을 위한 삶의 상태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이유이지만 동시에 가장 강력한 핑계입니다. 80%의 사람들이 이 상태에서 살아갑니다.

설계도가 없이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벽돌쌓기, 건축물을 짓는 과정입니다.
모든 설계도에는 건물을 짓기 위한 열망이 들어있습니다.

끝나고 소용 없게된 것처럼 보이는 경험들도 하나의 벽돌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여러개의 벽돌을 늘어놓은 것이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설계도를 가지고 목적에 맞게 벽돌들을 쌓아올리는 것입니다.

혹시 아직 설계도가 없으시다면, 나만의 설계도를 완성해 보세요.
성공과 인생의 목적을 정의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다음에 할 일들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