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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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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역 24시간 카페 [빈플루] -직접 로스팅한 특별한 커피 맛 몇일 전에 맹구와 산책을 나갔다가 우리 동네에 생긴 카페를 발견했다. 스터디카페는 많아도 이렇게 24시간 영업하는 카페는 동네에 없었는데 드디어! 생겼다. 이름도 뭔가 특이한 빈플루 BEANFLU. 찾아가는 길 증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계속 올라오다 보면 큰 사거리가 나온다. 건너편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보이는데 그 옆 건물이다. 역에서 나와서 한 블럭만 걸으면되서 거리도 가깝다.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듯. 매장 평수도 70-80평 정도 되는 넓은 공간이 1층과2층에 있어서 좌석이 많이 있다. 특히나 1층 외부에 안뜰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 앉아서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층고도 높아서 사람이 많아도 쾌적하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래서 그런지 평일 저녁에 갔는데 사람들이 반 이상..
합정 수제버거 -바비 브로스 솔직 후기 어제는 합정역에 있는 교보문고를 갔다가 바로 입구에 있는 수제 버거집 바비 브로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딜라이트 스퀘어에 있구요, 교보문고 옆에 바로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2시여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요, 건물 자체에 손님이 없고 한적하더라구요.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쁘고 깔끔했어요. 로고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도 널찍하고 좌석도 많아요. 통로쪽 좌석까지 합치면 50-60석? 정도 됩니다. 주방이 오픈 키친이어서 만드는 모습이 유리로 다 보여요. 전체적으로 위생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맛도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치즈버거랑 더블 치즈버거를 먹었고 하나는 세트로 주문했어요. 버거말고 샐러드랑 치킨도 있습니다. 치즈버거 단품이 7,700원이구요,..
해방촌 맛집) 카사블랑카 샌드위치! 비건을 위한 멋진 곳 우리나라 음식점업은 트렌드에 참 민감한 산업이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어요. 물론 불경기 영향도 있다고는 하지만 특정 상권들이 훅 떠올랐다가 금새 사그라지고 특정 메뉴 전문점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다가 몇년 새 찾아보기도 힘들게 사라지는 걸 다들 느껴보셨을 겁니다. 보고 느낄 때마다 아쉽기도 하고 (좋아하던 음식점이 사라지면 정말 서운하죠..) 문 닫는 곳들을 보면 가슴이 아플 때도 있는 것 같아요. 해방촌도 2년전 쯤엔가 갑자기 뜨더니 이제는 많이 조용해졌더라구요. 미군부대 이전 효과가 이리 큰 것일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경리단길에 이어 해방촌까지 뜨면서 부각된 지역 맛집들이 여러곳 있는데요, 저는 매일 '언젠가는 여기도 가봐야지'하며 마음에 잔뜩 리스트를 넣어 놓다가 결국 가던 곳만 가게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