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 실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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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이야기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 실전편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건데요, 오늘은 실전편입니다.

내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요?

결국 행복으로 가는 중요한 열쇠는 여기에 들어 있기 때문에 자존감은 반드시 얻고 넘어가야 하는데요,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어느 날 강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 높이는 방법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2가지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높인다는 것은 결국은 나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획득하는 과정입니다. 이 문장을 마음에 새기신다면 각자에게 더 잘맞는 자신만의 방법도 생각해 내실 수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다른 사람의 확신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데이터가 쌓여야하고 내가 스스로 쌓아가야 하는 것이며 시간이 걸립니다. 나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획득하는 것도 같은 과정입니다.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기다려 주는 태도는 반드시 갖추고 시작해야 합니다.

접근법의 첫번째는, 스스로 성공 체험을 쌓는 것입니다. 한 가지 일에 성공한 사람은 대부분 다른 일들도 높은 수준으로 완성시키고 여러가지 분야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이룬 성공의 경험이 바탕이 되기 때문인데요, 하나의 나무를 다 올라갔던 사람은 나무를 오르는 요령도 잘 알고 몸과 마음이 강하게 준비가 되어 있죠. 이 요령과 경험을 이용하면 다음 나무도 잘 올라가게 됩니다. 하나의 과업이 하나의 나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나무를 몇개 오르다보면 이 사람은 스스로 나무를 잘 탄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가 강력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얻게 됩니다. 이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오르고 있나 둘러볼 필요도 없고 나무 오르기를 즐기는 경지에 이르게 될 것 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하나씩 스스로가 쌓아 올리는 성공체험은 나에 대한 확신을 가져다주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자존감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성공 체험은 우리가 성공이라고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됩니다. 정말 사소하고 매일할 수 있는 것들도 도움이 되는데요, 결국 이 일들을 하면서 필요한 건 '나도 할 수 있다.'의 확신이기 때문입니다.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에도 이를 이용한 팁이 나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과 저녁에 자신이 정해 놓은 일의 루틴이 있었는데요, 일기 쓰기, 차 마시기, 잠 자리 정리하기 등입니다. 사소한 것들이죠. 소요시간도 5분 남짓이니 실천하기도 부담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일들을 스스로 꾸준히 해 나가는 힘들이 쌓이면 자기 확신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추천 드리는 것은 일어나자마자 잠 자리 정리하기 (2분), 저녁에 팔 굽혀펴기 5개 (3분) 이것부터 해 보는 겁니다. 두 가지 말고도 스스로에게 잘 맞는 방법을 하셔도 됩니다. 작은 성취감과 도전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상관 없습니다.

두번째 접근 방법은 세상에 믿을 사람은 오직 나 하나 뿐이라는 사실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직접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소 고통스러운 경험들을 할 기회를 얻은 사람들만이 체득할 수 있는 원리이기는 한데요, 책 ' 담백하게 산다는 것'에 실린 일화가 있습니다. K2를 등반하던 알피니스트가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죽을 뻔한 고비를 겪고 나서 세상에 믿을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다른 예로 법륜스님께 어떤 분이 자신은 어릴 때부터 불우한 가정 환경 탓에 자신이 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져야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스님의 대답은 그것은 축복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세상을 일찍 경험하고 내가 직접 삶을 만들어나갈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참으로 따뜻하고 멋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경험들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합니다. 그 경험들 뒤에는 이런 선물들이 숨어 있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실패를 많이 해봐야 단단해진다는 말의 의미가 아마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은 내 마음대로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접근법은 '내가 혹시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되돌아 보는 것입니다. 부모님, 형제일수도 있고 친한 친구 중 누군가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내가 스스로 나를 책임지지 못하고 기대고 의지하는 것이 없는지 돌아보고 그 마음의 줄을 놓고 스스로를 책임지는 연습을 시작하는 겁니다.
돈 문제, 내 고민 문제, 내 방 청소 문제 등 여러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연습하면서 내 마음에 떠오르는 것들을 일기에 정리해 보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진 빛나는 힘과 잠재력을 발견하시기를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