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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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커피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커피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음료가 되었습니다. 북미 지역 인구의 85%가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평균 섭취량은 커피 2잔이라고 하는데요, 아직도 커피가 우리의 건강에 이로운가, 해로운가를 놓고 여러 주장들이 있고 끊임 없이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주요한 몇 가지 특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각성 효과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가장 잘 알려진 커피의 효능입니다. 물론, 이 각성 효과가 어떤 분들에게는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여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은지, 언제 마시는 것이 좋은지는 사람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아데노신으로 알려진 뇌 성분이 수용체와 결합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아데노신의 역할은 우리의 일상 생활 중에 축적되어 뇌 세포의 수용체에 붙어서 우리가 졸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잠을 자게 되면 잠자는 동안 아데노신 수준이 감소하여 깨어나고 아침에 활기를 느끼게 됩니다.
 카페인은 뇌와 신체 전반에 걸쳐 아데노신을 차단하게 되고 신체가 다시 활력을 회복합니다. 혈관은 혈압을 높이는 수축을 시작하고 당이 탄수화물 축적물에서 나오면서 혈당 수치가 올라갑니다. 우리는 활기차고 각성되는 효과를 이를 통해서 얻게 되는데요, 이것이 카페인이 우리의 기분과 정신적인 에너지를 향상시키는 가장 강력한 각성제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국내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에 들어있는 성분 보다 중요한 것이,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기상 2시간 이내에 커피를 마신 그룹이 부작용을 더 크게 겪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우리 체내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때문입니다. 코르티솔은 각성 효과를 가져다 주는 호르몬인데, 아침에 깨어났을 때 자연적으로 분비됩니다. 따라서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오히려 신체 리듬 상 분비되어야 하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코르티솔 + 커피의 카페인으로 각성이 지나치게 되면 두통이나 가슴 쓰림, 두근 거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커피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많은 사람들은 커피의 중독을 동시에 염려합니다. 물론 커피의 과다 복용은 신체에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1) 혈관 손상 및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혈압 및 당 수치와 관련된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혈관에 손상을 입히며, 뇌졸중을 이르키고 심장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요, 커피의 과다 복용도 같은 현상을 일으킵니다. 그렇다면 몇 잔의 커피가 과다 복용일까요? 여러 연구에서 지적하는 양은 하루 3잔입니다. (최대 300mg의 카페인) 따라서 하루 1~2 잔의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면서 각자의 컨디션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당량의 커피는 오히려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게 하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커피를 로스팅하고 커피를 내리는 방법에 따라서도 한잔에 함유된 카페인 양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2) 뼈 건강 악화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카페인이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을 배출시켜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략 커피 6oz 당 5mg의 칼슘이 손실된다고 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권장 캴슘 섭취량은 500mg 정도 입니다.

3. 신체 기능 개선 및 뇌 기능 향상

 커피에는 녹차보다 많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커피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성 화합물이 10% 이상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활성 산소를 억제해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많은 현대인들의 항산화 물질의 주요 섭취원이 커피라고 합니다. 항산화 작용의 효과는 노화를 방지하고 암과 같은 여러 질병을 예방하며, 갱년기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피의 효능에도 항산화 물질과 관련한 효능이 많이 있습니다.

 1) 신체 능력 향상

 커피는 우리의 신체 능력을 향상 시킵니다. 운동하기 약 1시간 전에 마시고 운동을 하면 칼로리 소모도 더 많이 되고 운동 효과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면 75분간 혈류의 흐름이 마시지 않았을 때 보다 약 30%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혈액 순환의 증가가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우리의 신체 활동 및 운동에 도움을 주게되는 것입니다. 또한 운동 시에 발생하는 통증도 완화시키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2) 질병 예방 및 뇌 기능 향상

 커피는 2형 당뇨병의 발병률을 낮춰 주며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감소시킵니다. 또한 뇌 기능에도 도움을 주어서 반응 시간을 단축 시키며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병의 발병 위험을 낮춥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게 해서 우울증에도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1990년에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 전 세계 암 연구를 분석한 결과, 커피는 결장암이나 직장암 같은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4. 숙취 해소

 음주를 하게되면 알콜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 알데히드가 만들어 집니다. 이 물질이 체내에 남아 있는 것이 숙취 현상을 일으키는데요, 커피는 이 아세트 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시키고 이뇨 기능이 뛰어나 신장 기능을 촉진 시켜서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와 배출을 돕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신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