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에 관한 글에서 홍코치님이 인슐린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다이어트에서 인슐린이 왜 중요할까요?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몸의 호르몬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인슐린의 경우는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이 호르몬은 우리의 혈액 중에 있는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꾸어 몸에 축적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음식물이 몸에 들어가서 소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혈액에 혈당이 올라갑니다. 즉, 혈액으로 운반되는 포도당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거죠. 이를 다시 원상복구 시키려면 인슐린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음식마다 혈당을 올리는 능력치가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듯이 단 음식들은 당연히? 혈당을 빠르게 올려서 인슐린의 분비도 훨씬 촉진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히 인슐린의 기능에 따라서 혈액 속의 포도당은 빠른 속도로 지방으로 바뀌어서 세포에 쌓이기 시작하겠죠. 때문에 다이어트 할 때 인슐린의 분비를 주의하고 단 음식을 멀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음식마다 혈당을 올리는 능력치를 혈당 지수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GI 약자로 통용되어 부르고 있습니다. 인슐린과 GI의 중요성 때문에 저인슐린 다이어트도 나오게 되었죠. 저인슐린 다이어트는 열량에 상관없이 GI가 60 이하인 음식만을 먹으라는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이는 2주안에 보통 효과가 나오고 특히 복부 비만과 같은 내장 지방이 많이 쌓인 분들에게 빠른 효과를 보인다고 하죠. 이 방법만을 너무 맹신해서 이것만 하시기 보다는 운동과 병행하시고 식이요법을 하실 때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행해 본 결과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분비되는 인슐린 치가 다 달라 효과가 일괄적으로 나올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GI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서서히 올리기 때문에 쉽게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 몸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GI가 낮은 음식도 과하게 많이 먹을 경우는 이러한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일단 식이요법에 대한 접근 방법 자체는 저도 동의하는 방식입니다. GI란 포도당을 기준으로 100으로 놓고 다른 음식들이 혈당 수치를 빠르게 올리는 정도를 비교한 것입니다. 음식을 선택하실 때 보다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대표적으로 GI가 낮은 음식과 높은 음식들을 알려드릴게요.
이 사진에서 빨간 그래프상의 음식이 GI가 높아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것들입니다. 회색은 반대로 혈당이 완만하게 낮게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죠. 그래프로 보니 차이가 은근히 크게 나네요.
사진으로 나와있어 알아보기가 쉬운데요, 의외의 음식이 감자입니다. 감자는 밥처럼 GI지수가 비교적 높으니 섭취량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빵을 꼭 드셔야 한다면, 이왕이면 통곡물, 잡곡 등의 정제되지 않은 곡물 가루를 사용해 만든 빵을 드시는 걸 권장해드려요. 이 방법은 꾸준히 할 경우, 체질 자체를 변화 시킬 수 있고 식습관이 달라져서 요요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니 꾸준히 포기하지 말고 실천해 보세요!
'건강 이야기 > 식재료 효능 및 식습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0) | 2020.03.31 |
---|---|
고구마 칼로리, GI 지수와 효능 알고 드세요! (0) | 2020.03.31 |
간헐적 단식? 내가 한번 해보지! (0) | 2020.03.20 |
면역력을 높이는 8가지 방법 (0) | 2020.03.20 |
'What the health'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하다 (0) | 2019.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