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순수돈까스 - 가성비 좋은 집 반찬!

저는 집에서는 돈까스를 잘 안 해먹는 편인데요,

노브랜드 돈까스는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해서 사 봤습니다. ㅎㅎ

먹어보니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저는 이마트에서 장을 자주 봐서 노브랜드 제품들 보면 궁금한 건 꼭 사보는 편인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가격도 저렴한데 품질도 좋은 물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기대감이 돈까스까지 사게 만드는 거겠죠?ㅎㅎ

노브랜드 순수돈까스는

500g에 3,200원 밖에 안해요.
5장 들어있는데 한 장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구요.
두께도 두꺼운 편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냉동 돈까스 두께였어요.

이렇게 봉지안에 바로 들어 있구요,
뭔가 사진에서 받은 느낌보다 두께가 얇은 느낌이랄까요?

제가 너무 수제 돈까스를 상상했나 봅니다. ㅎㅎ

저는 집에서 돈까스 안 해먹는 이유가
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인데요.

일단 기름도 잔뜩 쓰고, 튀기면서 기름 엄청 튀기고 주방 난장판되고 나중에 청소하는 거랑 기름 처리할거 생각하면 먹는 것 보다 일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그리고 아무래도 냉동 돈까스는 고기 냄새나고 퍽퍽할 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에 만들 때는 최대한 간편하게 하려고

일단 기름에 적셔놨어요.
이렇게 하니까 바삭한건 그대로인데 굽듯이 만들 수 있어서 훨씬 편하더라구요.

일단 접시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돈까스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돈까스 위에 한번 더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여러번 뒤집어서 골고루 기름이 베이게 했어요.

이 상태로 살짝 녹을 겸 실온에 둡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접시에 기름까지 부어서 구우면 간편하게 구울 수 있어요.

이렇게 기름이 자작한 정도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노릇하게 구우면 되는데요,

이 때 가위로 가운데늘 반 잘라주면 더 빨리 속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노릇하게 나와요.
빵가루도 바삭바삭하구요.

저는 먹기 편하게 한입 크기로 썰어 주었습니다.

두께감은 이 정도로 너무 얇지도 도톰하지도 않게 적당해요.

맛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운 거예요. 야들야들하게 잘라지는 고기구요, 고기 냄새도 전혀나지 않고 힘줄같이 딱딱한 부분도 하나도 없어서 식감은 정말 최고입니다!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한입 돈까스만 해도 특유의 뻑뻑한 질감 때문에 잘 안 먹게 되는데 순수돈까스는 크기도 큰데 부드럽더라구요.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두께가 조금 더 두꺼웠으면 좋겠다는 것?
그런데 일반 냉동 돈까스 두께이니 평소에 집에서 돈까스 해드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거예요!

정육점에서 파는 돈까스 두께라고 보시면 됩니다.

크기도 성인 여자 손바닥만해서 그리 큰 편은 아니예요.

한 명이 반찬으로 1장 먹기 좋은 크기 입니다.

구우실 때는 인원수대로 구우시면 적당할 것 같아요.

저는 계속 사 먹을 것 같은데요, 집에서 반찬으로 돈까스 해 드시는 분들은 꼭 사서 드셔 보세요~!

반찬으로 추천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